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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원소 이야기 - 철 이번 포스팅은 철(Iron)에 대해서 포스팅해 보려고 한다. 철(원소 기호 : Fe)은 누구나 자주 듣는 익숙한 원소인데 자연 상태에서는 순수한 철로 얻는 경우가 거의 없고 다른 원소와 결합한 상태로 발견된다. 원자 번호는 26번이고 상온에서는 고체이다. 철 금속은 은회색의 광택을 내고 전이 금속이다 지각에서는 산소 규소 알루미늄 다음으로 많은 금속이지만 지구 내부인 핵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은 철이다. 우리가 역사를 나눌 때 석기 시대 - 청동기 시대 - 철기 시대 등으로 나눈 것으로 보아도 철을 자유롭게 다룰 수 있다는 것은 인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청동기 시대가 먼저 온 것은 청동이 녹는점이 낮아 사용하기 쉬워서 그렇지만 철도 고대 시대부터 사용되었으니 꽤 오래전부터 인류가 사용했다는 걸 알 수 .. 2023. 2. 10.
화학 원소 이야기 - 나트륨 이번에는 나트륨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나트륨이라는 이름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해보자면 우리는 흔히 나트륨으로 알고 있지만 소듐이라는 단어가 대한화학회의 공식 표기이다. 원래는 나트륨과 소듐 모두 혼재해서 썼지만 2014년부터 대한화학회에서 소듐만 사용하기로 결정해서 대부분의 전공 책들은 소듐(sodium)으로 표기되어 있다. 그렇지만 국립국어원은 둘 다 표준어 인정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는 그냥 혼재해서 써도 무방하다 영어 이름만 쓴다고 해도 오랫동안 나트륨으로 써왔기 때문에 소듐으로만 쓰면 조금 애매한 상황이 있을 수 있다. 미국에서조차 나트륨이라는 단어를 대체하기 힘들 때는 같이 사용하고 있다 나트륨과 비슷한 원소로는 칼륨(포타슘)이 있다. 나트륨의 원자번호 11번이고 알칼리 금속이다. 우리가 가.. 2023. 2. 10.
화학 원소 이야기 - 네온 이번에는 흔히 네온사인으로 많이 알고 있는 네온(Ne)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네온의 원자 번호는 10번이고 네온은 2주기 18족에 속하는 원소이다. 앞선 헬륨 포스팅에서 18족 원소들이 비활성 기체라고 했는데 네온도 다른 18족 원소들과 마찬가지로 비활성 기체이다. 그래서 반응성이 거의 없다. 무색무취 무미의 기체이고 공기 중에는 미량이 존재한다. 네온의 녹는점은 -248.59℃, 끓는점은 -246.08℃, 밀도는 0.9002g/L 이다. 네온은 휘발성이 크다. 네온은 대기에 포함된 적은 양의 원소에 대해 연구하던 윌리엄 램지와 모리스 트래버스에 의해 발견되었다. 크립톤과 제논과 함께 발견되었다고 한다. 네온의 이름은 그리스어 neos에서 유래되었는데 neos는 새롭다는 뜻이다. 새롭다는 뜻으로 이름.. 2023. 2. 9.
화학 원소 이야기 - 산소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할 원소는 아마 우리가 일상 생활 중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원소가 아닐까 싶다. 제목에서 나왔듯이 산소(Oxygen)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산소는 원자 번호 8번으로 이중 결합을 통해 산소 분자를 만든다. 이전 포스팅들을 하면서도 포스팅마다 산소는 계속 언급되어 왔던 것 같다 계속 언급될 수밖에 없는게 우주상에서도 수소와 헬륨에 이어 세 번째로 풍부한 원소이지만 지구상에서는 산소가 가장 풍부한 원소이다. 지각은 산화규소가 주성분이고 지구 표면에는 땅보다 바다가 더 많은데 바다는 누구나 알듯이 물이 주성분이다. 대기 중에서도 산소가 5분의 1이나 차지하고 있으니 땅 바다 공기 중에서 우리는 산소가 풍부한 환경에서 사는 것이다. 심지어 우리 몸의 70%는 물로 이루어져 있다고.. 2023. 2. 9.